"일본에 가지도, 사지도 말자!" 중국에서 강력한 '노 재팬'이 시작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발단은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"타이완 위기 시 개입할 수 있다"고 한 한마디였는데요. <br /> <br />중국 관영매체가 즉각 "반격의 준비는 이미 끝났다"고 경고했고, 이 반격은 곧바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일본 여행과 유학 자제령을 잇따라 발표하고, 국유 항공사는 일본행 항공권을 취소할 때 위약금까지 면제해주겠다고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가장 많고, 일본 내 유학생 3명 중 1명이 중국인인 만큼 일본은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압박은 무력시위로까지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중국 해경은 어제 양국 분쟁지역인 댜오위다오, 센카쿠 열도를 순찰했고, 오늘부터는 서해 중부에서 실탄 사격 훈련까지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쯤 되자 일본에서는 2010년 센카쿠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끊는 보복에 나서자 일본의 일부 희토류 품목 가격이 9배까지 뛰고, 자동차 등 핵심 산업이 마비되기까지 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카이치 정권은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의식해 발언을 쉽게 거두지 못하는 기류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이미 발언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못 박은 상황이라 번복할 경우 중국에 굴복한 모양새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중국 달래기와 지지층을 향한 눈치 속에 일본의 외교가 흔들리면서 수교 53년 만에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앵커 | 윤보리 <br />자막뉴스 | 송은혜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171505021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